언론보도 지진 화들짝 충주시장 "설마 말고, 만약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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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7일 오전 2시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9㎞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01765003_web.jpg?rnd=20250207101834)
[서울=뉴시스] 7일 오전 2시35분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9㎞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규모 3.1 지진을 경험한 충북 충주시가 자연재난상황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은 이날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지진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공공건축물을 비롯한 시설물의 내진설계를 재점검해 미비점이 있는 곳은 조속히 조치하라"며 "말로만 조심하라기보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시민들에게)대응 요령도 알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설마 하면 할 일이 아무것도 없고, 만약이라면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 뒤 "충주시 모든 공직자는 설마가 아닌, 만약을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오전 2시35분 34초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진앙에서 3.1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2시54분38초와 오전 3시49분38초에 각각 1.4와 1.5 규모 여진이 이어졌다.
첫 지진의 진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최대 Ⅴ(5) 수준이었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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